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코엑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관 ESG’, ‘병원 물류 자동화’, ‘중입자 치료’까지, 의료계 최대 화두를 한 자리에!
WHO, HIMSS, 카카오브레인, 네이버클라우드, 필립스, IBM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밋’ 참가
‘제1회 병원 ESG 포럼’ 의료기관 ESG 경영 미래와 전망 논의의 장 마련
9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가 개막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병원협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관 ESG’ 그리고 ‘AI 물류 자동화’등 의료계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체 기획 세미나를 대폭 확대한다.
9월 14일(목), ‘AI 물류 자동화 포럼’
재고·자산관리 등 병원 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제1회 AI 물류 자동화 포럼’에서는 로봇 및 AI를 활용한 병원 시스템 자동화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첫 강연은 삼성서울병원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장이 “로봇 기반의 물류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로봇을 이용해 진료 재료를 야간에 배송하고, 재고 조사 및 업무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 중심 병원 구축을 선도중이다.
이어 한림대성심병원 이미연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수정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두 병원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참여해 로봇 기술의 의료 산업에 적용을 실증한 바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래드 얼라이언스 윤정권 대표가 "의료기관의 자동화 도입 타당성 및 필요성"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박세일 상무가 강연을 이어간다. 한편, 지엠에스 헬스케어(혈액약품냉장고 생산 기업)는 ▲글래드 얼라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해외에서도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물류 자동화를 통해 비용절감과 물류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병원물류 자동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 Swisslog Healthcare APAC에서 He Peng Hui, APAC 지사장이 직접 참가, "How unit dose and Swisslog Healthcare solution help hospitals to reduce"을 소개한다. 이어 Singapore General Hospital 약제 팀장은 화상 강연을 통해 약제 자동화 시스템 구현을 통해 스마트 병원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9월 15일(금), ‘병원 ESG 포럼’
전 세계 산업군에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활동이 의료 기관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이미 선도 병원들은 ESG 경영활동을 위한 다양한 추진과제를 설정, 실천 중이다. 대한병원협회와 데일리메디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병원 ESG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의료폐기물 감축 등 지속가능 병원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한 병원 혁신’을 주제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이 “이해관계가치 실현을 위한 Compliance”주제로 강연의 문을 연다. 삼성서울병원 이형배 행정부원장은 “메디컬 도메인에서 ESG 추진방안 및 삼성서울병원의 ESG 주요 성과 공유” 주제로 강연 예정이며,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의료기관 경영 전략과 ESG경영의 통합” 주제 발표를 통해 의료기관의 ESG 경영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ESG 경영 미래와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대정요양병원 이지원 병원장이 “노인 의료의 표준 : 환자 중심의 ESG 의료에서 찾다”, 이어 고려대학교의료원 안효현 사회공헌본부장은 “의료기관의 ESG경영과 사람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 ESG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마지막 세션은 의료기관 ESG 경영을 지원하는 혁신 기업들의 발표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 재사용 기능성 의료가운을 공급하는 기업 ▲스테리케어 전직한 컨설턴트가 참여해 “첨단소재 가운 및 드레이프 재사용의 안전과 ESG 효과”를 발표한다. 이어 탄소중립 위한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기업 ▲아이비티그룹 박민규 대표의 “의료폐기물 처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위드뷰티 최유진 대표의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ESG 사례” 주제 발표를 마무리로, 의료계 전반의 ESG 경영 움직임과 미래 방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월 15일(금)-16일(토),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
산·학·연·병이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제2회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이 ‘초연결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주제로 9월 15일(금)-16일(토), 양일간 개최된다.
15일, 첫 날은 본 서밋을 주관하는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WHO(세계보건기구) 디지털 헬스테크 전문가 자문단인 Michael Miller가 “디지털 기술이 의료 재정 및 UHC(Universal Health Coverage) 목표에 미치는 영향 및 발전 방법”을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이어 혁신 서비스를 도입하여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환자 여정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본 강연을 통해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앞서가는 삼성서울병원의 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에서 의료정보인프라 인증(HIMSS INFRAM) 최고 등급인 7단계를 받은 바 있다.
오후부터는 세션을 나뉘어 진행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및 관리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본 강연에서는 의료데이터 표준화가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혜택을 제공하며, 환자 치료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조재형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아이쿱 대표)은 “디지털 진료지원시스템 혁신과 병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소개와 디지털 진료지원 시스템을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파트인 ‘병원혁신’에서는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윤덕용 교수가 발표의 문을 연다. “디지털 의료 혁신: 초거대 AI의 도약과 전망” 주제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초거대 AI, 특히 언어모델인 Chat GPT가 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 다룬다. 이어 부천요양병원 이준구 병원장은 “디지털전환(DX):대한민국 스마트요양병원 2023 -구축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로 발표한다. 본 강연에서 이준구 병원장은 환자중심의료를 구현하고 경영효율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전환’이 대한민국 요양병원에서도 필수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둘째날(16일)은 HIMSS의 Amit Trivedi, Senior Director of Information and Health IT standards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필립스 APAC의 이효석 솔루션 사업부 대표는 의료 영역에서의 환자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목적과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외 디지털 트윈 연구 개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 트윈, 역할과 미래 전망”이다.
의료 데이터를 학습해 환자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의료 AI기술이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의료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국내외 많은 회사와 연구진들이 나서고 있다.
오후 ‘의료 AI’ 파트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AI를 통해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이 발표에 나선다.
먼저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AI에 기반한 헬스케어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모델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작년 총 9곳의 대학병원과 의료영상 분야에서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해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는 윤영진 리더가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HyperCLOVA X”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올해 8월 발표한 HyperCLOVA X 와 Healthcare 에의 활용에 대한 비전을 설명한다.
마지막은 세계적인 제약회사 모더나와 AI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성형 AI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는 IBM 한국 지사 최석재 데이터&AI 기술 영업 총괄 상무가 발표한다. 주제는 “병원 및 의료 산업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을 기획한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은 “서밋이 작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만큼 올해는 더 확대된 일정으로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유의미한 의견들을 공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병원-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9월 14일(목), ‘입자방사선을 통한 암치료의 혁신’
중입자치료기는 세계 6개 국가, 10여 개 시설에서만 운영 중인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로, 무거운 탄소 입자를 사용해 빠르고 강하게 암세포를 파괴하여 ‘꿈의 암 치료기’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의료원, 서울대병원 기장암센터에서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고 있다.
이 외에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난치 질환 치료를 위해 중입자와 양성자 치료기를 활발히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반영, 국내외 중입자 치료 현황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14일, ‘입자방사선을 통한 암치료의 혁신’ 세미나는 우홍균 서울대학교 암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암병원 김진성 교수가 참여, “방사선치료의 역사와 입자방사선치료”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야마가타대학교 이성현 교수가 일본 중입자치료 현황에 대해 소개 예정이며,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은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현황”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6월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중입차 치료를 본격 가동, 전림선암 환자 우선 치료 후 연말 암종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박종민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준비 현황”을 강연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동기간 진행되는 약 35개 학술세미나 사전등록은 9월 12일(화)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세부 일정 확인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khospital.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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