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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1일 화요일

(메디피알) 인천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의료관광상담센터 2호점 개소

- 의료관광 활성화 포럼, 아스타나시 보건국과 MOU 체결도 -
- 시·관광공사·인천 4개 의료기관, 10 ~14일 카자흐스탄 방문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11일 마케팅 거점인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 2호점’을 개소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시는‘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지역의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과 함께 10일부터 14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에어전시인 코리아비젼 사무실 내에‘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 2호점’을 개소하고, ‘의료 협력 및 환자 연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7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개소한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 1호점’에 이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개소하는 2호점에서도 의료관광객 상담 및 유치, 현지 에이전시와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현지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11일 알마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전략시장 해외마케팅 네트워크 강화 및 유치채널 확대를 위한 ‘인천-알마티 의료관광 활성화 포럼’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100여 명의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소기호 시 국제의료팀장을 비롯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사 현지 담당자 등 다양한 연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의료관광 정책, 효율적인 환자유치 시스템, 카자흐스탄 방한 의료관광 시장관련 분석 및 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병원별 수용태세, 방한 의료관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12일부터는 아스타나시로 이동하여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및 B2B 진행, 박람회 참여, 아스타나시 보건국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 4개 의료기관은 13일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현지 의료관광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 의료기관과 현지 에이전시 간 B2B미팅을 통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14일 아스타나 대통령병원에서 개최된 「카자흐스탄 대통령병원 한국의료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아스타나 현지 의료관광 시장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대통령병원과 인천 4개 의료기관 간 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의료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아스타나시 보건국을 방문, 국제의료 실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적인 우호관계가 증진될 수 있도록 양 도시 간 보건의료분야 교류 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한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카자흐스탄은 4번째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환자수가 많은 국가로, 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인천을 찾는 카자흐스탄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뜨고 지역경제 파급효과커

외국인환자 2009년 이후 8만5000명 유치
병원 인근 숙박·쇼핑 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커


외국인 환자의 한국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외국어 숙련자와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고급 일자리로 병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떠오르고 있다.

12일 경기도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도내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병원 내 국제의료 담당 인력은 지난해 81명에서 올해 122명으로 50.6%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의료인력의 일자리를 살펴보면, 해외 시장개척 등 의료관광 마케터 역할과 비자 발급지원 및 입퇴원 관리를 담당하는 병원 행정인력이 46명으로 48.4%증가했으며, 환자 진료상담, 체류지원 등 환자 도우미 역할을 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76명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언어권별로는 러시아어 코디네이터가 15개 병원(68.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어, 중국어, 몽골어, 일본어 순이었다. 새롭게 관심지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어, 아랍어 코디네이터는 각각 1명씩 늘었다. 도내 병원으로 국제의료 인력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병원은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으로 2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국제의료 관련 일자리 증가가 폭발적인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증가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2010년부터 5년간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환자는 모두 63만명으로 이들이 지출한 진료비는 1조원에 달하며 경기도는 이중 8만 5천명을 유치해 전국 2위(13.5%)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국제의료사업은 2010년 이후 급성장 거듭해 연평균 환자 증가율 33%, 진료수익 증가율 48%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1만913명이었던 경기도 유치 외국인환자는 2012년 1만9347명, 2013년 2만5673명으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올해도 3만7000명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일반 관광객과 달리 주요 관광지 소비가 아닌 병원 주변의 숙박, 외식, 쇼핑, 관광활동 비중이 크고 체류기간도 길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

실제로 부천 세종병원의 외국인 환자가 늘면서 부천 지역 모텔형 숙박업소도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병원 주변에는 러시아어 간판도 쉽게 볼 수 있다. 마야씨가 주로 활동하는 동국대 일산병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일산 백병원 인근에도 편의점과 쇼핑센터,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도 러시아 어를 하는 것은 물론 쇼핑센터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들을 VIP급 손님으로 대우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들의 숙박하는 고양시 레지던스에는 이들을 위한 프론트 직원을 결혼이주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료관광총람에서 2012년 외국인의 국내 의료관광 지출규모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순수 진료비 2673억원 보다도 2.72배 많은 7263억 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외국인 환자의 소득수준은 자국에서도 상위 계층에 속해 일반 관광객 보다 약 1.6배 이상 지출이 많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같은 국제의료 사업 활성화로 지난해 1182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올해 202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2009년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이후 경기도는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등과 국제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5년간의 국제의료사업이 현재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극동·중앙아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중동 등으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언어권별 일자리 창출은 더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9년부터 카자흐스탄 보건부, 중국 장수성, 극동러시아와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키르키즈스탄 등과 15개 지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 해 베트남, 중국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올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과 인도네시아 의료시장 개척을 추진 중이다.